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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문화탐방 돌로미티와 토스카나(2022. 8.31-9.9)

오! 나의 이탈리아! 오명진 | 2022-10-09 11:06:45| 138

꿈꾸는 여행사와의 4번째 여행이었다.

코로나 이전에 그리스, 몰타, 터키를 다녀오는 동안 단 한번도 불유쾌했던 적이 없었다.

nice trip, 이름처럼 나이스하고 비즈니스 철학이 뚜렷한 회사여서 나는 이번에도 서슴없이 꿈꾸는 여행사를 택했다.

이전부터 가고 싶었던 돌로미티, 해발 2400미터가 넘는 곳을 이 나이에 숨을 헉헉 거리며 걸어냈다는 자체가 뿌듯하다. 수천년을 거기 서 있었을 암벽산과 구름과 빛나는 태양과 파란 하늘이 바로 코 앞에 있었다. 돌로미티는 정말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일행이 6명 밖에 안되어서 회사는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을거로 짐작되었지만 우리는 오붓하고 좋았다. 무거운 캐논 사진기를 들고 김현정 부장님이 동행해 주셔서 든든했고 감사했으며 현지 가이드이신 성악가 황종필 선생님의 박학다식하심과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픈 열정, 성당에서 잠시 들려 주신 아름다운 노래는 눈물을 불렀다.



한국에선 좀처럼 맛보기 어려운 재료 자체의 맛이 그대로인 음식들, 시르미오네 에서 우연히 들르게 된 돌체 비스타라는 선술집에서 춤과 노래로 현지인들과 어울렸던 잊지 못할 밤 ,씨에나 두오모 성당의 그 화려한 외벽, 밀가루를 주고 빚으라해도 그리 정교하게 만들 수 없으련만 기가막힌 조각상과 부조들.. 캄포광장 바닥에 잠시 누웠을 때의 그 아늑함... 몬탈치노의 와이너리에서 점심을 먹고 토스카나의 전형적인 구릉과 들판을 달릴 때 빌딩보다 더 큰 뭉게구름, 구름, 구름... 태양, 토스카나의 태양... 수호신처럼 둘러 선 사이프러스 나무들과 파란 하늘의 그 아름다운 하모니를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




여행은 어쩌면 그리 인생과 똑같은지?

고생스런 순간도 있었지만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더 많았다.



8박 10일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인생과 똑같이 집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시간이 "어김없이" 돌아오고... 이탈리아! 안정감을 주는 베이지빛 연갈색 건물들, 오랜 역사의 흔적, 파란 하늘, 맛있는 음식, 명랑해 보이는 사람들.. 뭔지 그다지 심각하지 않고 한번 뿐인 인생을 기왕이면 유쾌하게 보내보자는 듯한 느낌... 돌체 비스타!(달콤한 인생!) 더 나이 먹기 전에 남프랑스를 가보고 싶은데 나는 이 다음에도 꿈꾸는 여행사와 함께 할 것이다.

대표님 감사하고 동행해 주신 김현정 부장님 많이 수고하셨습니다!